음성·진천군, 충북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우선 배치 공동 대응

  • 충청
  • 충북

음성·진천군, 충북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우선 배치 공동 대응

중소기업은행·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기관 유치 전략 제시
클러스터 부지 32만 5599㎡ 확보…행·재정 맞춤형 지원 강조

  • 승인 2026-09-07 11: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과 진천군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에 맞춰 충북혁신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우선 배치를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양 군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유휴 부지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공조를 통해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중부권 경제를 견인하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를 계기로 충북혁신도시를 공유하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공공기관 우선 배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7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공동 결의 행사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정부가 3일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내놓은 뒤 양 군은 부서 간 실무회의를 열어 유치 전략과 대응 방향을 조율하는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공동 대응은 1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지적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데 무게를 뒀다.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의 지리적 이점과 3만 1000여 명의 인구를 갖춘 도시로 성장했지만, 양 군은 자족 기능을 완성하려면 대형 공기업 추가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유치 전략의 중심에는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와 '국가중추시설과의 연계'를 내세웠다.

음성군은 지역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할 기관으로 '중소기업은행'을, 진천군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할 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각각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분야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자원·환경 분야 '한국환경공단', 과학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방 분야 '한국소방산업기술원'도 유치 대상에 포함해 이전 명분을 구체화했다.

입지 여건도 공동 유치 전략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미분양·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42개 필지, 총 32만 5599㎡와 공실 상가 등 즉시 입주가 가능한 유휴 공간이 있으며, 양 군은 행·재정적 맞춤형 패키지 지원체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양 군은 공공기관 유치가 성사되면 젊은 인구 구조와 교육·정주 인프라에 공공기관의 자본과 인력이 더해져 중부권 경제를 이끄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 등 기존 교육 기반과의 연계 효과도 내세우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어도 충북혁신도시 완성에 대한 3만여 주민과 양 군민의 열망은 하나"라며 "진천군과 빈틈없는 원팀 공조는 물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의 정책적 연대를 십분 활용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3만 1479명이며, 평균연령은 35.5세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젊다. 공동주택은 1만 3238호가 공급됐고 223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며, 초·중·고 7곳과 유치원 3곳 등 교육 기반도 갖췄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3.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4. "한국 전통주 만들기 신기해요"
  5. 아산시, '2026 취업캠프' 운영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2026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기업 선정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