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치안, '현장 목소리'로 바꾼다…피싱·귀갓길·교통안전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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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치안, '현장 목소리'로 바꾼다…피싱·귀갓길·교통안전 해법 모색

보이스피싱 예방 재원 확보·여성안심귀가길 신규 지정…주민 제안 치안정책 반영

  • 승인 2026-09-08 10:2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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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경찰서가 '제3분기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생활안전분과 회의'를 열고 주민 체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지역 치안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경찰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과 위험요인을 찾아 실제 치안정책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논의가 단양에서 이어졌다.

단양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3분기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생활안전분과 회의'를 열고 범죄예방과 보행·교통안전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찰이 추진한 사업을 단순히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다뤄진 현안은 전기통신금융사기였다. 단양경찰서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갈수록 다양해지는 피싱 범죄 수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도적 안전망도 강화하고 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장 출동 여건 개선에도 변화가 생겼다. 순찰차의 신속한 출동을 돕고 치안 공백을 줄이기 위한 '순찰차 전용주차구역' 설치 근거를 담은 단양군 주차장 조례 제정이 완료됐다.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 단양중학교로 이어지는 구간을 '여성안심귀가길'로 새롭게 지정해 방범시설물을 보강하고 경찰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교통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생활안전분과 위원들은 도담삼봉 입구와 성신시멘트 입구 주변 도로의 교통환경과 안전시설물을 점검해 사고 위험요인을 조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단양경찰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단양군청 등 관계기관과 공유해 개선 가능한 사안부터 치안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효섭 단양경찰서장은 "위원들이 제시한 현장의 목소리를 관련 부처 및 단양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치안시책에 빠르게 반영해 '가장 안전한 단양'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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