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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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2032년 완공 추진
재정여건으로 보류 검토... 시민 숙원 사업으로 대전시 정상 추진키로

  • 승인 2026-09-07 16:46
  • 신문게재 2026-09-08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가 재정 여건 등으로 지연되었던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의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하며 대전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을 본격화했습니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총 2,58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개설하며, 지하차도와 교량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정밀한 설계를 거쳐 추진될 예정입니다.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도로망과 연계되어 원도심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전의 핵심 교통축으로서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대전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기본설계 착수 2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032년까지 총사업비 2587억 원(국비 1092억 원·시비 1495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동서대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총연장 892m의 지하차도 4곳과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350m의 교량 1곳 등 주요 구조물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기본설계 단계부터 정밀한 기술 검토와 효율적인 노선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대전시는 2026년 7월부터 2027년 9월까지 기본설계를 진행한다. 도로 선형과 구조물 계획, 주변 도로망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고려한 최적의 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진에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사업'에 선정된 후 2024년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 1.12 가 나오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2025년 정부 예산안 편성 당시 정부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사정교 ~ 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예산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지 않으며 사업이 지연돼 왔다.

2026년 국비 35억 원을 확보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추진만 남았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전시가 재정여건을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의 기본설계용역 입찰을 취소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을 다시 점검해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10년 숙원사업으로 정상 추진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사업이 재개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사업'과 연계해 사정동에서 천변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는 대전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적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은 박용갑 의원은 "사정교 ~ 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대전 원도심의 도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른 만큼, 기본설계 용역이 끝난 후 공사가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국비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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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사업구간. 제공은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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