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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원 대표의원과 참석자들이 부여형 농촌활력 전환모델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여군의회 제공) |
부여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부여군미래전략농업혁신연구회'는 9월 8일 오전 의정협의회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범위와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연구회는 서장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부여군을 방문하거나 일정 기간 머무는 사람을 늘려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 데 있다. 단순히 인구 수를 늘리는 접근에서 벗어나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농촌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본다는 취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여군의 인구구조와 농촌 현실을 진단하고 생활인구 정책의 적용 가능성, 영농형 태양광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제도적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은 두 분야를 각각 추진하기보다 지역경제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의 경우 농지에서 농작물 생산과 전력 생산을 병행하는 방식인 만큼 농업인의 참여 가능성과 농지 보전, 수익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생활인구 역시 관광객이나 단기 방문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체류와 소비,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설계가 관건으로 꼽힌다.
'부여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출범한 미래전략농업혁신연구회는 이번 용역을 첫 공식 연구과제로 정했다. 연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부여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지역 활력과 농업정책을 구체화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부여군의회는 이를 토대로 관련 조례의 제·개정과 예산심의, 집행부에 대한 정책 제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장원 대표의원은 "인구감소와 농촌의 변화는 부여군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생활인구와 영농형 태양광이 부여군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기대효과뿐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한계도 함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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