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치안·구조 최일선 뛴 해경들…인천시, '해양경찰의 날' 맞아 8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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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치안·구조 최일선 뛴 해경들…인천시, '해양경찰의 날' 맞아 8명 표창

박찬대 시장 "서해5도 야간운항 확대 등으로 해양 안전 중요성 더욱 커져"
불법 조업 단속·해상교통관제·도서지역 응급구조 공로 인정

  • 승인 2026-09-09 10:5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0909_2026년 모범해양경찰 표창 수여식 (6)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9일 시청 접견실에서 모범해양경찰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39년 만의 서해5도 야간운항 시간 연장 등 서해상 해무(海霧) 및 치안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생명과 해상주권을 지켜낸 해양경찰관들이 지자체의 표창을 받았다.

인천광역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73회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열고, 해상 치안 및 안전 관리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모범해양경찰' 8명에게 시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도서지역이 많고 서해 NLL(북방한계선) 접경지역을 끼고 있는 인천의 특수한 해양 지리적 여건 속에서 해경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8명의 모범해해경들은 각 분야에서 맞춤형 치안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도서 지역 및 해상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수송 대응 ▲접경 해역 내 불법 조업 외국어선(중국어선 등) 강력 단속 ▲주요 항로 대상 선박교통관제(VTS) 및 해상 교통 질서 확립 ▲밀입·출국 등 첨단 해양범죄 차단과 불법 어구 유통·유통 근절 등이 꼽힌다.

특히 올해는 서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서해5도 야간운항 허용시간'이 39년 만에 전격 확대되면서, 야간 해상 안전 관리 및 치안 수요가 크게 급증한 상황이다. 이처럼 해상 여건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과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특유의 안보적 특수성이 맞물린 가운데, 해경의 선제적인 치안·구조 체계 구축이 지역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서해 치안의 핵심축인 해양경찰청 및 관할 해양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해수욕장 안전 관리 및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 바다는 수많은 섬과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동시에, 국가 물류와 해양 관광의 핵심 요충지"라며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해양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경과 굳건히 협력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해양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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