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우성 의원,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김우성 의원,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인천 최초 KTX 개통 맞물린 핵심 인프라
일괄 개발서 단계별 변경 과정서 소통 부재 지적
투명한 행정 절차 공개 및 신속 협의체 구축 촉구

  • 승인 2026-09-12 10:1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송도역복합환승센터_신속_추진을_위한_주민간담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우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2)이 11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시의회 제공
인천 최초의 KTX 개통과 맞춰 연수구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기대를 모았던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기관 간 협의 지연과 까막눈 행정으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당초 일괄 개발 방식에서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사업 구조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행정 병목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지자체와 기관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불신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우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구 제2선거구)은 11일 오후 2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성 시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국회의원실 조민수 보좌관, 연수구의회 구영미·박희두 의원, 인천시 도시개발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민 측에서는 서해그랑블더파크 입주민 대표와 송도역삼성래미안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피해 현황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는 KTX 송도역을 중심으로 인근 교통망을 연계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그러나 인천시 설명에 의하면 당초 계획되었던 통합 일괄 개발 방식이 틀어지면서, 현재는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사업자가 역할을 나눈 '단계별 분할 개발' 방식으로 선회해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 수순과 인허가 협의 단계가 베일에 가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대표들은 "사업이 계속 지체되고 있다는 사실은 피부로 느끼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느 기관의 검토 단계에서 병목이 발생하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며 "원인과 책임 주체가 설명되지 않으니 주민들로서는 누구에게 문제를 제기해야 할지조차 까막눈 상태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복합환승센터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인천시, 연수구 등 여러 기관의 복합적인 인허가 절차가 얽혀 있어, 특정 기관이 검토를 지연할 경우 사업 전체가 멈춰 서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우성 의원은 관계 기관의 미온적인 소통 방식과 지루한 핑퐁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연 이유조차 주민들에게 사전에 공유되지 않는다면 행정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개발 계획안 제출 이후 연수구의 서류 검토와 인천시의 행정 협의가 현재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지체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관계기관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대외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는 단순히 건물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인천 최초 KTX 개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핵심 교통 거점"이라며 "인천시와 연수구, 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은 서로 책임을 미루는 행태를 중단하고 신속하게 원스톱 협의 체계를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향후에도 관할 지자체 및 사업 주체들과 지속적인 점검 회의를 열어 행정 절차상의 병목 요인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알리는 정례 소통 창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2.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3.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4.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5.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갈마동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시 현재까지 진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분께 3층 높이의 철골구조로 만들어진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판매점 안에 보관 중인 자동차용 타이어를 연소시키며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강하게 일어났다. 타이어를 주로 보관한 2~3층의 철제 기둥과 지붕은 강한 불길에 녹아 일부 무너진 상태다. 화재 당시 타이어 판매점에서는 직원 4명이 1층에서 작업 중이었고, 화재 직후 대피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불이 난 지점 인근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