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송곳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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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송곳 검증'

제25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7일~14일 8일간 군정 전반 점검
기획감사실부터 건설교통국까지 전 부서 대상…예산 집행 적정성 집중 파헤쳐
홍남곤 위원장 "단순 확인 탈피…군민 눈높이 맞춘 합리적 대안 제시할 것"

  • 승인 2026-09-12 11:4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09.11. 보도자료(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1)
옹진군의회가 제25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사진=군의회 제공
도서 지역으로 구성된 지자체의 특성을 감안한 실질적 복지 정책과 선심성·행사성 예산 감축을 요구하는 군의회의 송곳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옹진군의회가 군정 전반의 사업 추진 경과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인천 옹진군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제25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홍남곤)를 구성하고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주요 사업들이 당초 수립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군민 시각에서 개선이 시급한 현안을 발굴해 군정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기획감사실과 행정안전국을 시작으로 부서별 주요 업무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안 사항에 대한 질의와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8일 관광복지국, 10일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으며, 11일에는 경제산업국을 점검하고 14일 건설교통국을 끝으로 감사를 마감한다.

감사특별위원회는 단순히 관례적인 업무 보고를 청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구체적 질의를 퍼부으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 예산이 낭비 없이 군민들의 실질적 편익으로 이어지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감사 현장에서는 선심성 행사 예산 축소와 도서 지역 맞춤형 의료 복지 확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위원들은 '군민의 날' 축하공연 비용이나 외부 유명 아나운서 섭외비 등 낭비성 행사 예산 지출을 과감히 줄이고,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알짜배기 행사로 체질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섬이 많은 옹진군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주민들을 위해, 원격진료 시스템을 대폭 활성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홍남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군 집행부의 핵심 정책들이 실제 군민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부합해 추진되는지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우수 행정 사례는 적극적으로 격려하되,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송곳 같은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신뢰받는 군정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옹진군의회는 오는 14일 건설교통국 감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친 뒤, 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지적 및 시정 요구사항이 향후 군정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사후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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