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여자·장애인 축구 매년 열린다…2029년까지 정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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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여자·장애인 축구 매년 열린다…2029년까지 정례 개최

프로축구연맹과 3년 동행 확정…연간 1개 대회서 2개로 늘려 스포츠 관광 기반 확대

  • 승인 2026-09-14 09:28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을 맺고 2027년부터 3년간 여자 축구와 장애인 축구 대회를 매년 동시 개최하며 축구 저변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협력 규모를 넓혀 두 분야의 대회를 모두 지역에서 치르게 되며, 이를 통해 스포츠 행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제천시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지역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스포츠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2027~2029년 여자·장애인 축구대회 장기 협약 체결 (2)
김용기 제천시 축구협회장, 이상천 제천시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배동만 제천시의회 부의장,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이 13일 2027~2029년 여자·장애인 축구대회 장기 개최를 위한 장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에서 여자 축구와 장애인 축구를 아우르는 전국 단위 대회가 202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열린다. 그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개별 대회를 개최해 온 제천시가 협력 범위를 넓혀 3년간 안정적인 대회 운영에 나선다.

제천시는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여자 축구대회와 장애인 축구대회를 제천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장기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K리그 여자 축구대회와 '플레이원컵' 또는 '유니파이드컵'으로 불리는 장애인 축구대회이다.

이번 결정으로 제천과 프로축구연맹의 대회 협력 규모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여자 축구와 장애인 축구 가운데 한 대회를 해마다 제천에서 진행했지만, 협약 기간에는 두 분야의 대회를 모두 지역에서 치르게 된다.

양측의 인연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통합축구대회 '유니파이드컵'을 제천에서 개최한 것을 계기로 협력이 시작됐다. 이후 관련 대회를 지속적으로 함께 운영하면서 장기 개최 협약으로 협력 관계를 넓히게 됐다.

협약식은 지난 11일부터 제천에서 열린 'K리그 퀸컵' 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대회 시상식에 앞서 마련된 자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참석했다. 배동만 제천시의회 부의장과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 김용기 제천시 축구협회장도 함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 K리그 1·2부 운영과 함께 여자와 장애인 분야의 축구 참여 기반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장기 개최를 통해 이들 분야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면서 지역 스포츠대회 유치 기반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회 개최 효과를 경기장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선수와 관계자 등 대회 참가자들이 머무는 기간 지역 관광지와 먹거리 등을 접할 수 있도록 제천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어온 협력이 3년간 두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단계로 확대된 데 의미를 두고, 여자·장애인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데 제천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가자들이 경기는 물론 지역 관광과 먹거리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지역 홍보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 행사를 관광과 연계하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를 위해 지역을 찾는 선수와 관계자, 방문객의 체류를 확대해 스포츠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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