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포항독서대전’5천명 발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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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포항독서대전’5천명 발길 ‘대성황’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 이틀 진행
작가와 독자 만남·북마켓 등 큰 호응

  • 승인 2026-09-14 21:2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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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포항독서대전'이 지난 12일, 13일 포은중앙도서관 일원에서 5천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렸다. 북마켓을 돌아보고 있는 박용선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6 포항독서대전'이 지난 12일, 13일 포은중앙도서관 일원에서 5천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렸다.

독서대전은 '책,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북토크, 북마켓, 체험, 공연, 전시, 특별이벤트 등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도서관 곳곳에서 책을 매개로 작가와 만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독서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했다.

특히 포항시 올해의 책 저자인 김애란 작가를 비롯한 작가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1층 로비에서 열린 북마켓에는 전국 16개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였다.

체험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들은 자개 책갈피 만들기, 버블 바이크, 보드게임 아지트, 아날로그 타자기 글쓰기, 캐리커처 등 도서관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이어갔다.

공연과 전시도 독서대전의 볼거리를 더했다. 과학 뮤지컬 '가자! 우주로!'와 이예숙 작가의 1인극 '이상한 동물원', 비올라·피아노 듀오 콘서트 등이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독서대전 캐릭터 '포부기전'과 '강아지 당당이' 원화 전시, 지역작가 14명이 참여한 지역작가전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화려한 개막식 대신 박용선 포항시장이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짧은 인사말을 전하는 방식으로 축하의 자리를 대신했다.

서양진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틀간 도서관이 축제의 장이 돼 시민들이 곳곳에서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도서관의 역할과 영역이 조용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한층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뜻깊었다"며 "내년에도 책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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