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사찰서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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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사찰서 한국문화 체험

지역 문화와 전통을 접하는 시간돼

  • 승인 2026-09-16 15:5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성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사진=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지역 농촌에서 일손을 보태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 체험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군은 지난 1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 지역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받은 뒤 차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불교문화 체험의 하나로 합장주를 직접 제작하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차담 시간에는 일상과 지역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바쁜 농번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을 쉬어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및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 참여와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생활하고 있는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며 "편안하게 쉬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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