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위기, 노동전환 해법 찾는다, 충남도, 서산서 주요산업별 포럼 개최

  • 충청
  • 서산시

석유화학 위기, 노동전환 해법 찾는다, 충남도, 서산서 주요산업별 포럼 개최

대산산단 노동자 실태·직무전환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산업과 노동의 미래 모색

  • 승인 2026-09-17 11:3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는 서산에서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대응과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논의하기 위한 '2026 노동전환 주요산업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노동 실태와 직무 전환 지원 방안이 발표되었으며,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 개발과 재교육의 필요성이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노동자의 전환 과정을 돕는 지역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clip20260917113024
충청남도는 16일 서산 베니키아호텔 보니타홀에서 '2026 충청남도 노동전환 주요산업별 포럼-석유화학산업 분야'를 개최했다.(사진=임붕순 기자)
충남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과 노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서산에서 마련됐다.

충청남도는 16일 서산 베니키아호텔 보니타홀에서 '2026 충청남도 노동전환 주요산업별 포럼(석유화학산업 분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석유화학산업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영향을 살펴보고, 대산석유화학산업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직무전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안상기 충남노동전환지원센터장의 인사말과 축사, 기념촬영에 이어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플로어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주무현 지방사회연구원장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확산에 따른 노동전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대산산단을 중심으로 산업 위기와 노동전환 과제를 짚었다.

이어 박상철 충남노동전환특별위원회 석유화학산업분과 위원장은 '대산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노동자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현장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과 노동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윤인걸 화학·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은 '석유화학 산업전환에 따른 직무이동맵 구축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RSC-ISC 공동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한 직무 이동과 인력개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금봉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 정제기 롯데케미칼㈜ 대산산단노동조합 위원장, 송민수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임병철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 신현웅 충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이성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충남지역본부 사무국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고용 문제를 비롯해 노동자 재교육과 직무전환, 지역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산산단을 비롯한 충남지역 석유화학산업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노동계, 정부·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노동자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플로어 토론에서는 포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노동의 미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 전환을 단순한 산업구조 변화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의 고용과 직무, 지역경제의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포럼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충청남도노동전환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석유화학산업 노동자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운동가 등이 참석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3.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1.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2.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단양온달문화축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되살렸다…'상여·회다지놀이' 눈길
  5.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헤드라인 뉴스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4분기 중 발표를 앞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40개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는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검토에서 세종에 대한 안배를 어느 정도 고려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지방 이전 대상을 검토 중이며 올 4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003년 첫 공공기관 이전에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이전 계획이다. 1차 기관 이전에선 총 112개 기..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의 산업단지 3곳에 73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추진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산업용지에 제조·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 등 3개 기업과 총 734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액스비스 200억 원, 파미 295억 원, 한솔제지 239억 5000만 원이다. 신규 고용계획은 각각 45명, 39명, 20명으로 모두 104명이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