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건 상담에 205만 달러 추진…화성 중소기업 수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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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건 상담에 205만 달러 추진…화성 중소기업 수출 성적표

  • 승인 2026-09-17 11:3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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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6 화성특례시 H-TRADE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 연결을 위해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205만 달러 규모의 계약·업무협약 추진 실적을 확보했다.

하지만 해당 금액은 아직 확정된 수출 실적과는 다르다. 상담회 이후 실제 계약과 매출로 얼마나 전환되는지가 사업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남았다.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마주한 횟수는 모두 313건이다. 참가기업은 81개사, 바이어는 16개국 39개사로 구성됐다.

시는 16일 푸르미르호텔에서 '2026 화성특례시 H-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과 해외 수요처 간 거래 상담을 주선했다.

상담은 기업별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격과 품질, 거래 조건, 수출 과정 등을 협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 구체적인 거래 단계로 넘어간 기업은 6개사다. 이들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계약 또는 MOU를 체결했으며, 관련 추진 규모는 205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치만 놓고 보면 313차례 상담 가운데 계약·MOU로 연결된 사례는 6개사다. 상담 건수를 분모로 단순 환산할 경우 약 1.9%다. 다만 기업별 상담 횟수와 중복 상담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해 이를 곧바로 사업 전환율로 볼 수는 없다.

일부 기업이 해외 바이어의 생산시설 방문 요청을 받은 점은 후속 거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이 역시 최종 수출 실적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화성시가 향후 상담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협상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도 중요하다. 바이어 재접촉 여부와 샘플 제공, 공장 방문, 정식계약 체결, 실제 선적까지 단계를 나눠 관리하면 상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쳤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 물류비와 해외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해외시장개척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최종 성적표는 행사장에서 기록된 313건의 상담이나 205만 달러의 MOU 추진액이 아니다.

앞으로 실제 계약이 얼마만큼 체결되고, 그중 어느 정도가 수출액으로 확정되는지를 추적해야 지원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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