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정착,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인천시, '제9기 귀어학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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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정착,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인천시, '제9기 귀어학교' 가동

9월 28일부터 5주간 예비 어업인 25명 대상 종합 교육 과정 진행
어선·양식업 실무 교육에 무료 숙소 지원…자격증 수강료 50% 보조 혜택
김익중 농수산식품국장 "귀어 희망자 안정적 정착 돕는 현장 중심 지원 확대"

  • 승인 2026-09-29 09: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3
인천광역시가 귀어를 희망하는 예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5주간 '제9기 인천 귀어학교'를 운영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귀어를 희망하는 예비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현장 교육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제9기 인천 귀어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 종합 교육 과정인 이번 9기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25명의 예비 귀어인이 참여한다. 교육은 도시 탈출이나 귀어를 꿈꾸는 이들이 어촌 현장에 조기 연착륙할 수 있도록 귀어 정책과 수산업 기초 이론부터 선외기 자가 정비, 현장 어업 실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번 제9기 과정은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모두 다루는 종합교육으로 기획되어, 어촌 정착 시 요구되는 다각적인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5주 일정 중 초기 2주간은 이론 및 기초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수산 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선외기 자가 정비, 제한무선통신사 자격 취득 과정, 귀어 창업 성공 사례 분석, 어촌계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이어진 3주간의 현장 실습 기간에는 어촌 생활 적응 프로그램(1주)과 어선·양식 분야 실습(2주)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교육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에서 어업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정착에 필수적인 현장 감각을 익히게 된다.

인천시는 교육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 지역이나 타 시·도에서 온 교육생들에게 생활관(숙소)을 무료로 제공해 체류 비용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소형 중장비면허 등 어업 현장에 유용한 자격증 취득 과정 수강료의 50%를 지원해 실질적인 취·창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서 운영된 제8기 귀어학교 역시 정기교육 22명, 보수교육 9명, 자격취득 과정 9명 등이 교육을 수료하고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지역 어촌 유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인천 귀어학교는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통합적으로 배우고 어촌 현장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귀어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인천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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