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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29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학부모 원탁토론회'에 참석해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오전 외솔회의실에서 전 학교 학부모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울산교육, 신뢰를 만들다'를 슬로건으로 학부모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은 학부모를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의 핵심 동반자로 두고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전에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오후에는 중·고등학교와 각종학교로 나눠 진행됐다.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사례도 공유했다. 오전에는 염포초등학교, 오후에는 웅촌중학교가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
두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3주체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학교문화를 만들어 온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퍼실리테이션 위드' 대표인 백수정 강사의 진행으로 원탁토론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6~9명씩 모둠을 꾸려 '생각 열기→신뢰 붕괴 원인 분석→신뢰 회복 방안 도출'의 3단계로 의견을 나눴다.
먼저 현재 학부모 교육의 운영 실태를 돌아본 뒤 교육의 공백과 부족한 영역을 짚었다. 이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에게 필요한 역량과 교육 내용을 논의하고 실제 교육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청은 이날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필요 학부모 교육 후보 목록'을 마련해 향후 학부모 교육사업의 주제와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 학부모는 "해마다 반복되는 비슷한 교육 주제에서 벗어나 학부모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현재의 학부모 교육을 돌아보고, 앞으로 필요한 교육과 실천 방안을 함께 찾는 자리여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부모는 학교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 주체"라며 "학부모의 경험과 제안이 학교와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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