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공건축 2곳, '2026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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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공공건축 2곳, '2026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동시 석권

송도국제도서관·청소년센터 선정…공공 부문 수상작 연수구가 독식
이재호 구청장 "행정 기능 넘어 주민 소통형 열린 공간 지속 확충할 것"

  • 승인 2026-10-01 14:0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 축상’ 우수상_송도국제도서관
'2026 인천광역시 건축상'에서 공공건축물인 연수구 청소년센터(송도동 313-12번지)와 송도국제도서관(송도동 115-2번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사진=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발주한 공공건축물 2곳이 지역 우수 건축물을 가리는 시 경연에서 동시에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도시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연수구는 '2026 인천광역시 건축상' 심사 결과, 송도동에 위치한 '연수구 청소년센터(송도동 313-12)'와 '송도국제도서관(송도동 115-2)'이 공공건축물 분야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건축상은 지역 내 건축문화 발전과 미관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지역 대표 건축 시상식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총 31개 출품작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 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도면 심사를 통해 9개 후보작을 선정한 뒤, 2차 현장 실증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확정했다. 전체 수상작 9점 중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공건축물은 단 2곳에 불과했는데, 이 2곳을 모두 연수구가 발주·조성한 건축물이 독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지자체 공공건축물 평가가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지역 사회 커뮤니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중시하는 추세다. 이번 심사에서도 연수구의 두 건축물은 ▲지역사회에 미치는 '공공성' ▲차별화된 공간과 외관 설계의 '창의성' ▲주변 환경과의 유기적 연계를 다진 '합리성' ▲에너지 절감 및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시공성' 등 전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수구가 추진 중인 송도국제도시 및 원도심 일대의 공공 인프라 고도화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건축물이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명품 공공건축물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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