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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현 산청군수 취임 100일 언론인 간담회<사진=김정식 기자> |
하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다.
다른 하나는 서부철도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1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업을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은 이미 시험에 들어갔다.
산청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인당 월 5만 원을 지급한다.
투입 예산은 약 52억 원이다.
정부 공모에 앞서 산청이 자체 실험에 먼저 나선다.
목표는 분명하다.
돈을 주는 데서 끝내지 않고 산청 안에서 다시 돌게 만드는 데 있다.
유 군수는 농식품부 담당자로부터 기본소득이 지역사회에 어떤 효과를 내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재래시장과 청년몰, 지역 상권을 기본소득과 연결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돈의 흐름이다.
상품권이 몇몇 가맹점에 몰리고 상인들이 다시 외지에서 물건을 사면 지역경제 효과는 줄어든다.
산청군이 확인해야 할 것도 지급액만은 아니다.
읍·면별 소비와 업종별 매출, 상인의 재투자까지 추적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서부철도다.
대전에서 산청을 거쳐 남해를 잇는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넣겠다는 구상이다.
유 군수는 후발주자인 만큼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대신 국회와 국토교통부를 계속 찾고 남해·하동·함양 등 인접 지역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부철도 역시 필요성만 외쳐서는 부족하다.
경제성과 지역 연결성, 서부경남 공동 대응 논리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결국 두 사업의 답은 같다.
기본소득은 돈이 산청 안에서 돌아야 한다.
서부철도는 산청을 지나야 할 이유를 국가에 증명해야 한다.
산청=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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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