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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10월 16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산시립합창단 제14회 기획연주회 창작 음악극 '가로림만, 바다의 기다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를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가로림만이 품고 있는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생태학자 '캐롤린'이 가로림만을 조사하기 위해 서산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캐롤린은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생태환경을 살펴보고 서산 장터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만나면서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본다.
특히 갑작스러운 폭풍을 맞은 상황에서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기다림'과 '희망', '공존'의 의미를 깨닫고, 가로림만 역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지켜가야 할 소중한 세계자연유산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에서는 석양과 바다, 살아있는 세계지도, 서산 장터, 파도의 밤 등 작품의 주요 장면을 음악으로 표현한 창작곡이 이어지며, 합창과 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재호 서산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지혜정 작곡가와 김명주 작가가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도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 안에 담긴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가로림만의 가치와 보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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