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추진에 주민 반발", 서산 지곡면 소석회 공장 갈등, 해법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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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추진에 주민 반발", 서산 지곡면 소석회 공장 갈등, 해법 찾기 '난항'

업체 설립 추진에 주민들 생활·농경지 피해 우려
서산시·시의회, 적극 중재 나섰지만 입장차 여전

  • 승인 2026-10-04 09: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지곡면 소석회 공장 설립을 두고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과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산시의 중재로 열린 3자 간담회에서도 양측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분진과 소음 등 생활권 침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며, 업체 측은 계획된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어 서산시와 시의회가 갈등 조정을 위한 소통 창구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향후 업체 측의 환경오염 방지 대책과 행정기관의 검토 결과가 해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양측은 추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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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석회 관련 공장 설립을 둘러싼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사진=송치윤 서산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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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석회 관련 공장 설립을 둘러싼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사진=송치윤 서산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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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석회 관련 공장 설립을 둘러싼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사진=송치윤 서산시의원 제공)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석회 관련 공장 설립을 둘러싼 업체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업체 측과 인근 주민들이 생활환경과 지역 발전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중재에 나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아직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소석회 공장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상호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공장 관계자, 공장 설립에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 등이 참석해 서로의 입장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그동안 각자의 입장에서 제기돼 온 문제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주민과 업체가 직접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이날 만남에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를 단번에 좁히지는 못했다. 주민들은 공장 설립에 따른 주거환경과 농경지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신중한 검토를 요구하고 있고, 업체 측은 계획된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민들은 공장 예정지와 인근 주택 및 농경지가 가까운 만큼 공장 가동에 따른 분진과 소음, 교통 문제 등이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주민대책위가 제시한 의견서에는 공장 경계와 가까운 곳에 주택이 위치해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반면 현재 공장 설립과 관련한 서류가 서산시에 접수돼 관련 부서가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아직 공장 설립 인허가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주민과 업체 간 소통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3자 간담회는 행정기관이 어느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하기보다 주민과 업체의 주장을 함께 듣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만큼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남은 쟁점에 대해서는 다음 자리에서 계속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갈등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민과 업체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양측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면서 접점을 찾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주민들은 단순히 법적 절차 충족 여부만으로 공장 설립 문제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실제 생활권과 농업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갈등은 결국 업체 측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환경오염 방지대책,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행정의 검토 결과가 어느 수준에서 조율되느냐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중재에 나선 가운데 주민과 업체가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향후 논의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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