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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기립된 누리호가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항공우주청과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 40개의 대형 바퀴가 달린 트랜스포터에 누리호를 싣고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1.8㎞ 거리를 90분간 이송했다. 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을 마치고 누리호에 전기와 추진제를 공급하는 탯줄같은 역할의 엄빌리컬(umbilical)을 연결했다.
모든 과정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린다. 기상 상황을 점검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과 우주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누리호 발사 시각 평균 풍속은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1m를 넘지 않아야 한다. 예정된 발사 가능 시간은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까지다.
75톤급 액체 엔진 4기가 300톤의 추력을 동시에 가동하면서 이륙을 시작작하면 누리호는 약 20분 동안 예정된 비행을 펼친다. 이륙 123초 뒤 고도 약 67㎞에서 1단 로켓을 떼어내고, 233초 뒤 고도 224㎞에서 위성을 감싸는 덮개 '페어링'을 분리한다. 그리고 268초 뒤 고도 277㎞에서 2단을 분리한다. 이제 남은 3단 엔진은 이륙 761초 뒤 연소를 마치고 고도 570㎞ 목표에 도착한 뒤 이륙 후 810초부터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차례로 분리한다. 이후에는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분리한다. 이륙부터 모든 위성을 분리하기까지 임무는 1200초 이내 마무리된다.
여러 위성을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목표 궤도에 정확하게 투입하는 누리호의 정밀 궤도 투입 능력이 이번 발사의 관건이다.
우주청은 7일 오후 누리호 5차 발사의 상세 결과를 발표한 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초기 교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에서 5기를 추가로 우주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총 10기의 군집위성이 완성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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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