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외국인 유학생 AI 취업길 넓힌다…기업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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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외국인 유학생 AI 취업길 넓힌다…기업과 협력

부산정보기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기업 수요조사로 직무·한국어 수준 파악
현장실습·채용·지역 정착 연계 추진

  • 승인 2026-10-06 17: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경남앵커사업단다.
지난 9월 29일 영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AI·정보기술 인력양성 및 취업 협의체 제2차 세미나에서 부산정보기술협회와 영산대 경남앵커사업단 관계자가 업무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 분야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기업의 채용 수요를 대학 교육과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과 한국어 수준을 교육에 반영하고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영산대 경남앵커사업단은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원기업의 인력 수요를 토대로 컴퓨터공학과 등 대학의 교육 역량을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고 유학생에게 적합한 실습·채용 직무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진행한 기업 수요조사에서는 필요한 직무능력과 채용 인원, 한국어 구사 수준 등을 확인했으며 이를 교육과 기업 인력 연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력은 지난 9월 29일 영산대 양산캠퍼스 K-메르디앙힐링센터에서 열린 외국인유학생 AI·정보기술 인력양성 및 취업 협의체 제2차 세미나를 통해 구체화됐다.

행사에는 대학과 협회, 회원기업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18일 첫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실제 협력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자리였다.

향후 유학생들은 기업별 직무에 맞춘 사전교육과 한국어 학습을 거쳐 표준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받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에 취업한 뒤 정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협력 대상은 외국인 유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주민과 재직 중인 성인을 위한 교육까지 넓히기로 했다.

최숙희 영산대 경남앵커사업단장은 지역 정보기술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면서 유학생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의 역할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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