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 주민들, 원유비축기지·데이터센터 유치에 팔 걷었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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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 주민들, 원유비축기지·데이터센터 유치에 팔 걷었다, '총력전'

석유화학 산업 위기 돌파할 새로운 성장동력 기대, 지역주민 공감대 확산
대산읍 사회단체·마을 주민들 잇따라 유치 의지 표명, 주민 서명 운동 돌입

  • 승인 2026-10-07 07: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주민들이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원유비축기지와 데이터센터 유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기존 산업 인프라와 디지털 산업을 연계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산읍 발전협의회와 상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모인 주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사를 관계 기관에 전달하며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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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대를 중심으로 원유비축기지와 데이터센터 유치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사진=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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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대를 중심으로 원유비축기지와 데이터센터 유치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사진=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대를 중심으로 원유비축기지와 데이터센터 유치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산 대산지역 석유화학 산업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와 산업 경쟁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기존 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규모 기반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대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대산그린컴플렉스 원유비축기지 조성과 해외 공동비축 사업 등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데이터센터까지 유치될 경우 에너지·산업 인프라와 디지털 산업을 연계해 대산지역의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유치 움직임은 대산읍 대죽리 주민들이 최근 긴급회의를 열면서 구체화됐다.마을 주민들은 회의를 통해 원유비축기지 유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산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 및 에너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 주민은 "원유비축기지 유치에 대해 주민들이 상당히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면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유치 의지는 마을과 지역 사회단체의 움직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산읍 발전협의회와 대산읍 상인회, 대죽1리 주민들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와 마을에서는 원유비축기지 및 데이터센터 유치를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는 단순히 특정 마을에 국한된 사업 유치가 아니라 대산읍 전체의 미래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대산읍 상권 역시 지역 산업단지의 경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구 유입과 소비 활성화,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주민들의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서명운동도 시작됐다.

대산농협은 지난주부터 다음 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유비축기지 유치와 관련한 동의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이장 등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알리고 서명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유비축기지 유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고, 각 마을에서도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으는 과정인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대산지역의 유치 의지를 관계 기관과 사업 주체에 적극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산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 산업 거점 가운데 하나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과잉, 중국발 경쟁 심화 등으로 지역 산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산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산업과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유비축기지는 국가 및 산업 차원의 에너지 안보와도 연관성이 높은 시설인 만큼, 대산지역의 기존 석유화학 산업과 연계할 경우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또 데이터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면 에너지 인프라와 디지털 산업을 접목해 대산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대산읍 주민들은 이번 서명운동을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주요 사회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유치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분위기다.

대산읍 발전협의회와 상인회, 각 마을 주민들은 향후 관계 기관과 사업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원유비축기지와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주민들은 "대산의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 대산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산지역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원유비축기지와 데이터센터 유치 논의가 지역사회와 관계기관 사이에서 어떤 방향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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