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장 문턱 낮춘 광명스피돔…시민 일상 파고드는 복합 여가시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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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문턱 낮춘 광명스피돔…시민 일상 파고드는 복합 여가시설 주목

트랙 사이클부터 생활체육·어린이 체험까지 기능 다변화…공공시설 활용도 높이기 나서

  • 승인 2026-10-12 15:0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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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광명 스피돔 전경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경주가 열리는 경기장을 시민들의 운동 공간이자 가족 단위 여가 장소로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광명스피돔이 생활체육 강좌와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 자전거 체험·정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경기에 집중됐던 시설 기능을 일상적인 시민 이용으로 연결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하는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약 10배 규모의 실내 자전거 경기장이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륜 경주가 열리며, 경기장 주변과 부대시설은 체육활동과 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야외 페달광장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별도의 원거리 이동 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고, 시민 참여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륜공원 스포츠센터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피트니스실, 기구 필라테스실, 필라테스·요가실 등이 마련됐다.

또한 배드민턴과 요가를 비롯해 청소년 농구, 기구 필라테스, 댄스스포츠, 줌바댄스, 시니어 에어로빅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이용 대상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 문화교실은 체육 중심의 공간에 문화 체험 기능을 더한다. 동화 구연과 미술, 놀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직접 표현하거나 작품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광명스피돔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은 일반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과 달리 전문 경기시설에서 트랙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에서는 은퇴 경륜 선수들이 자전거를 점검하고 간단한 수리를 돕는다. 선수들의 정비 경험을 활용해 시민의 자전거 이용 불편을 덜고, 전문 인력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한편 경륜총괄본부는 광명스피돔의 변화는 기존 경기시설을 다양한 공공 여가 수요에 연결하기 위해서 앞으로 프로그램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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