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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훈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인하대 제공 |
인하대학교(총장 최기영)는 전기전자공학부 원종훈 교수가 최근 세계적 권위의 미국항법학회(ION·Institute of Navigation) 위성항법분과(Satellite Division) 국제 기술자문위원(International Technical Advisor)으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미국항법학회(ION)는 위치 측정과 이동 안내, 정밀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PNT(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 기술 분야에서 가장 높은 학술적 위상을 가진 글로벌 전문 단체다. 학회 산하 위성항법분과는 위성 기반 항법 및 위치 결정 기술 연구를 총괄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위성항법 학술 컨퍼런스인 'ION GNSS+'를 매년 주관한다.
원 교수의 자문위원 선임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ION 위성항법분과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공식 의결됐다. 이에 따라 원 교수는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자문위원으로서 국제 기술 자문과 연구 협력 기획을 주도하게 된다.
현재 인하대 자율항법연구실을 이끄는 원 교수는 위성 신호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와 시각을 측정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연구의 권위자다. 그동안 자율주행 정밀 항법과 차세대 저궤도(LEO) 위성 활용 PNT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성과를 쏟아냈다. 최근에는 중궤도(MEO) 중심의 전통적 항법 연구를 넘어 저궤도 위성 군집망과 달 탐사선 항법을 위한 미래형 기술로 연구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 교수는 서로 다른 위성 시스템 간의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원활히 연동하는 '저궤도 위성 PNT 시스템 호환성 및 상호운용성' 분야의 국제 규격 논의를 이끌어왔다. 지난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엔(UN) 산하 국제위성항법위원회(ICG) 작업반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저궤도 위성 항법 핵심 기술을 발표하며 국가적 기술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원 교수는 차세대 위성항법 및 우주 PNT 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진이 확보한 첨단 항법 기술의 글로벌 진출과 우주 항공 분야의 협력 지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종훈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2000년 박사과정 당시 ION 학술대회에서 첫 연구 발표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호흡해 온 국제 연구 공동체에서 태평양 지역 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저궤도 위성과 달 탐사 등 급변하는 미래 항법 분야에서 한국의 독자적 기술 성과를 알리고 글로벌 연구 협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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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