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30회 맞아 시민 300명 합창·고래등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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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30회 맞아 시민 300명 합창·고래등길 개통

15~18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개최
30회 역사 전시·퍼레이드·불꽃쇼
공중보행교 고래등길 15일 개통

  • 승인 2026-10-13 11:0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년 제29회 울산80
2025년 제29회 울산고래축제 당시 장생포 거리에서 고래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앞세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래문화재단 제공)
울산고래축제가 30회를 맞아 시민 300명이 함께 노래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축제 개막일에는 장생포의 새로운 공중보행교 '고래등길'도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고래의 초대, 서른 살 파티!'를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대표 무대인 '300인 대합창 고래의 노래'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시민 300명이 참여한다. 한자리에 모인 참가자들이 합창으로 축제의 30번째 개최를 기념한다.

장생포문화창고 3층에서는 지난 축제의 기록과 시민들의 기억을 돌아볼 수 있는 '고래의 시간' 전시가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전시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 '동화콘서트'도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고래등 만들기와 고래탐험대 패밀리 투어, 증강현실(AR) 체험, 고래등타기 챌린지 등이 준비된다. 음식 프로그램인 고래밥상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고래상생마켓'도 운영된다.

저녁에는 'Hello 30, Sparkle Tonight!'을 비롯한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고래 스페셜 불꽃쇼가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시민과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고래의 초대, 서른살 파티' 퍼레이드가 장생포 거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30회 기념 행사로 생일 날짜가 30일인 성인에게 후원사의 막걸리 1병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와 함께 장생포의 관광 동선에도 변화가 생긴다. 고래문화특구에 들어선 공중보행교 고래등길이 15일 개통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이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추가된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은 시민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러 세대가 장생포에서 30회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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