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임성중, 공예·문화유산 체험으로 진로 탐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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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임성중, 공예·문화유산 체험으로 진로 탐색 넓힌다

  • 승인 2026-10-16 09:5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임성중_ 진로체험 사진_1
예산 임성중_ 진로체험 사진 임성중 제공
예산임성중학교가 지역의 문화·산업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산임성중학교(교장 김영철)는 예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10월 한 달 동안 1학년 진로체험 심화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진로체험 심화과정은 자유학기를 마친 1학년 학생들에게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제적인 활동 중심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월요일에는 공방 '뭉치다락방'(대표 유혜란)과 연계한 가죽공예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공예 도구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면서 제작 기술뿐 아니라 공방 운영 방식과 창업에 필요한 요소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2학기 교육과정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결돼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의 가치를 생각하고 판매 경로를 구상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 운영의 기초를 익힐 수 있다.

지난 14일에는 1·2학년 학생들이 센터의 특성화 프로그램인 '추사고택 탐구생활'에 참여했다.

추사 김정희의 생애와 관련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고택 곳곳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추사 선생이 유배 시절 즐겨 마셨던 것으로 소개된 목련차를 나누고 판소리 공연에도 참여했다.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교과서 중심의 학습을 생활 속 체험으로 확장한 것이다.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 선도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자원을 교육에 접목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는 동시에 다양한 직업과 진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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