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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오는 12월까지 모두 7차례 진행하는 '2026년 농촌공간계획 정책공감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 농촌의 개발 문제와 귀농인 유입에 따른 마을의 변화를 주민들이 직접 연극으로 풀어낸다. 마을의 생활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농촌의 미래를 설계할지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다.
김해시는 오는 10월 27일 상동면 주민자치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026년 김해시 농촌공간계획 정책공감콘서트'를 모두 7차례 마련한다. 각 읍·면·동 주민과 단체의 사전 신청을 받아 순회하는 방식이다.
공연은 주민들이 만든 두 작품으로 구성된다. 생림면 무척사랑연극단의 '대박'은 귀농인이 늘고 개발 문제가 발생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주민들이 더 나은 생활터전을 만들기 위해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머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진영읍 찬새내골연극단은 '우리가 설계하자'를 선보인다. 농촌의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관련 산업이 모일 수 있도록 구분하는 8개 농촌특화지구의 개념을 극으로 설명한다.
공연과 함께 상영되는 영상에서는 농촌공간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김해시는 행정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지역의 토지 이용과 생활환경에 관한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가운데 시군역량강화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시가 준비하는 '김해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취지다.
박명준 김해시 건설과장은 농촌을 용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주민들의 의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변화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관람이나 순회공연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와 주민자치회, 관련 기관·단체는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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