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청렴반디, 잘못된 조직 관행 영상으로 꼬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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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청렴반디, 잘못된 조직 관행 영상으로 꼬집다

제3기 청렴반디가 기획·촬영 맡아
선배 공직자의 책임과 원칙 담아
국민권익위 청렴콘텐츠 공모전 출품

  • 승인 2026-10-24 08: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3. 감사담당관-청렴반디
부산진구 '제3기 청렴반디'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청렴 영상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의 주요 장면을 모은 이미지. 선배 공직자의 모범과 잘못된 관행의 개선 필요성을 담았다. (사진=부산진구 제공)
공직사회에서 선배의 잘못된 업무 관행이 후배에게 되풀이될 수 있다는 문제를 부산진구의 젊은 공무원들이 영상으로 풀어냈다. 조직의 일상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직원들 스스로 고민하고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영상 제목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다. 부산진구의 직원 모임인 '제3기 청렴반디' 회원들이 지난 7월 소재를 발굴하고 대본을 짠 뒤 촬영과 편집까지 직접 맡았다.

작품에는 먼저 공직생활을 시작한 직원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익숙하다는 이유로 부적절한 관행을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취지가 담겼다. 완성된 영상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6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에 제출했다.

청렴반디는 MZ세대와 근무 경력이 짧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부산진구의 내부 모임이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이를 조직의 변화로 연결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올해 청렴선포식과 청렴 북토크콘서트, 확대간부회의 등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내부 구성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저연차 공무원들이 제안한 생각이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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