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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환경공단이 3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환경기초시설 운영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환경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공단 제공 |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30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환경기초시설 운영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한 환경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이론 논의를 넘어 실증 단계에 진입한 AI 수질 예측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고, 공단 전반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배경에는 공단이 주도하는 '유입부하 반영 방류수 수질 예측 고도화' 실증사업이 있다. 해당 사업은 '2026년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공공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공공 인프라 현장에 직접 적용해 검증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하수처리시설은 계절, 시간대, 강수량에 따라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농도(유입부하량) 변동이 극심해 종래의 경험적·수동 운영 방식으로는 방류수 수질 관리와 에너질 절감에 한계가 있었다. 공단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입 부하 변화를 사전 예측함으로써, 미생물 반응조의 산소 공급량을 최적화하고 수질 기준 초과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지능형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술의 하수처리 지능화 적용 방향'을 다뤘다. 하수처리 공정 내 빅데이터 수집 및 AI 모델링을 통해 시설 운영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공정 오작동 위험을 줄이는 고도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장 적용 사례 중심 AX 구축 사업'이 소개됐다. 공단이 실제 추진 중인 AI 실증사업의 중간 성과와 현장 적용 시 발생한 착안점들이 공유됐으며, 이를 일부 시설에 그치지 않고 공단이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활용 가이드라인이 논의됐다.
최근 전국 지자체와 환경 공기업들은 전력 소비가 많은 하수처리시설의 탄소중립 실현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AI 기술 도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추세다. 인천환경공단 역시 이번 실증사업과 세미나를 발판 삼아 스마트 하수처리 시스템 도입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AI 기술 도입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의 도입 자체가 아니라, 현장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실제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AI 기술 발굴과 실증을 확대하고, 검증을 마친 기술이 실제 시설 운영에 즉시 환류·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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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