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도 반한 단양마늘…구경시장 핼러윈 축제 성료

  • 충청
  • 충북

드라큘라도 반한 단양마늘…구경시장 핼러윈 축제 성료

마늘과 핼러윈 결합한 이색 축제…관광객 발길 이어져
마늘 다이닝·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활력

  • 승인 2026-11-01 06: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핼러윈 문화를 접목한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을 단양구경시장에서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드라큘라 테마의 특별 만찬과 퍼레이드 등 기발한 콘텐츠로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상인들의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단양군은 이를 계기로 구경시장을 먹거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보도 1) 단양 구경시장(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_1
단양구경시장에서 열린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핼러윈 분위기로 꾸며진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단양군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가 단양마늘의 매력에 빠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같은 기발한 상상력이 충북 단양구경시장에서 현실 속 축제로 펼쳐지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양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단양구경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이 관광객과 상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나랑드사이다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핼러윈 문화와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시장 문화광장은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으로 꾸며져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단양마늘을 주제로 마련된 특별한 미식 프로그램 '비밀의 만찬'이다.

지난 31일 두 차례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총 80명이 참여해 단양마늘로 만든 특별한 음식을 맛보며 지역 농산물의 색다른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

보도 1) 단양 구경시장(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_2
단양구경시장에서 열린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의 특별 프로그램 '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에서 방문객들이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핼러윈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단양군)
마늘을 두려워하는 드라큘라라는 익숙한 이야기를 활용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전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핼러윈 분위기를 살린 '불멸의 퍼레이드'와 전통주 칵테일바 '연금술사의 주조실'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핼러윈 의상 변신 체험과 스탬프 투어, 구매영수증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시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서비스 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가격정찰제와 카드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해 상인들의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 참여를 유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31일 행사 현장을 찾아 주요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마늘 다이닝에 참여하는 등 상인과 관광객들을 격려했다.

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경시장이 지역 특산물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먹거리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과 핼러윈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구경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속보>대전 타이어판매점 1차 진화 마치고 주변확산 차단 중
  3.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4.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5. 천안 폐기물재활용시설 화재...3억 3460여만원 피해
  1. 두 어머니를 향한 16년 간의 효심
  2.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3.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4. 골프존 GDR아카데미 'GDR퍼포먼스' 출시
  5. '장애인과 함께 걸어온 10년'… 31일 세종서 자립생활 기념대회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