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월군 남면 별빛어울림센터에서 남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800kg을 마련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련된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80여 가구에 전달됐다.(사진=영월군) |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에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이 더해지면서 작은 농촌마을에 훈훈한 나눔의 온기가 퍼지고 있다.
남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월 30일 별빛어울림센터에서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마련된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80여 가구에 각각 10kg씩 지원됐다.
이번 나눔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장 재료부터 봉사 인력까지 지역의 자원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회원들은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배추 등을 이용해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김장철 식재료 가격과 가계 부담을 고려하면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비 부담을 일부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면새마을부녀회의 김장 봉사는 올해만의 특별한 행사가 아니다.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해 왔으며, 평소에도 지역 행사 지원과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순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이웃의 먹거리로 돌아가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생활 속 복지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의 손길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영월=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정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