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공원 재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18억여 원의 예산을 전격 투입해 노후 도시공원을 이용자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테마공원, 아동친화공원, 시니어 특화공원 등 차별화된 맞춤형 특화 공간으로 재창조된다.
시는 공원별 이용 주체와 지역적 특성을 다각도로 고려해 세밀한 맞춤형 재정비를 추진한다.
보람어린이공원(상당구 용암동)과 형석어린이공원(흥덕구 가경동)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공원'으로 정비된다. 청주시 아동친화위원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시설을 직접 선정·배치해 감수성과 놀이 권리를 보장한다.
천수골어린이공원(흥덕구 봉명동)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돕는 '시니어 특화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저강도 체력단련 기구와 무장애(Barrier-Free) 진입로를 신설하고, 인근 경로당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산책로 및 휴게 쉼터를 갖추게 된다.
배티근린공원(서원구 개신동)은 온 가족이 다 함께 휴식을 즐기는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정비된다. 테마 놀이공간과 가족 피크닉 광장, 커뮤니티 공간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추진 속도도 눈에 뛴다. 현재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보람어린이공원과 천수골어린이공원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인 배티근린공원과 형석어린이공원은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최종 마무리한 뒤, 2027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시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휴식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공원 재정비사업은 단순히 시설물을 교체하는 차원을 넘어 공원별 특성과 실제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해 모두가 편안히 누리는 맞춤형 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생활밀착형 공원이 탄생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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