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호풍미’ 무병 씨고구마 1.5톤 무상 보급… 국산 신품종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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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호풍미’ 무병 씨고구마 1.5톤 무상 보급… 국산 신품종 확산 박차

충북농업기술원, 농진청과 협력해 생산한 ‘호풍미’ 무병 씨고구마 도내 11개 시·군 농가에 전격 공급
‘호풍미’ 호박고구마, 붉은 껍질 + 10a당 3,400kg의 높은 수확량과 뛰어난 상품성 자랑

  • 승인 2026-11-02 08:5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수확량이 많고 상품성이 우수한 국산 신품종 호박고구마 '호풍미' 무병 씨고구마 1.5t을 도내 11개 시·군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합니다.

이번 사업은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보급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품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무병 씨고구마 공급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 기술 지원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사진=충북도 제공)
최근 국산 신품종 고구마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충북농업기술원이 수량성이 높고 상품성이 뛰어난 최고품질 신품종 무병 씨고구마 보급에 앞장선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고구마 신품종 이용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긴밀히 협력해 직접 생산한 '호풍미' 무병 씨고구마 1.5t을 도내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농가 현장에서 신품종 씨고구마를 찾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나, 기존의 자체 공급량만으로는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시험포에서 직접 엄격히 생산·관리한 고품질 무병 씨고구마를 도내 고구마 재배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호풍미'는 농촌진흥청이 '풍원미'와 '호감미'를 교배하여 육성한 우수한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껍질이 매끄럽고 붉은색을 띠며, 모양이 전체적으로 균일해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10a당 수확량이 약 3400kg에 달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마 농사에서 무병 씨고구마 보급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씨고구마를 매년 갱신하지 않고 자체 재배해 다시 심을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 대물림되어 해가 지날수록 기형 고구마가 늘어나고 수확량과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품종 고유의 우수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무병 씨고구마로 갱신해야 한다.

무상 보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농가 소재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된 물량은 30일에 일괄 배부될 예정이다.

조도연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충북 지역 고구마 농가들이 바이러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국산 신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건강한 무병 씨고구마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씨고구마를 보급받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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