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이어가는 제천 인연…고향 청년 50여 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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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이어가는 제천 인연…고향 청년 50여 명 한자리에

제천 학사 학생들, 지역 역사 퀴즈 풀며 선후배 교류
22년째 지역 인재 면학 지원…연말 졸업생 만남도 추진

  • 승인 2026-11-02 09:0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제천 학사에서 재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화합 행사가 열려 고향 제천에 관한 퀴즈와 정보 공유를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천 학사는 2005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들에게 주거 편의를 제공해 왔으며, 최근에는 시설 개선과 선후배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2027년도 신규 학사생 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수도권 진학 청년들을 위한 생활 지원과 고향을 잇는 교류의 장 역할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서울 안암동 제천학사 전경
서울 안암동 위치한 제천 학사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수도권에서 대학 생활을 이어가는 제천 출신 청년들이 고향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업과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천 학사가 학생 간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자리한 제천 학사에서는 지난 10월 28일 재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제천 학사 화합 한마당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제천 학사자치회가 준비했으며, 고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생들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제천을 주제로 한 퀴즈였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 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평소 알고 있던 고향의 모습을 다시 살펴봤다.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고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퀴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학생들의 만남은 퀴즈 이후에도 이어졌다. 신입생과 기존 학사생들은 자기소개와 장기 자랑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학사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교류는 학교와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접하고 선후배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하태규 제천 학사자치회장(한성대학교 산업공학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알게 됐으며, 학생들끼리 가까워지고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천 학사는 수도권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제천 출신 학생들에게 생활과 학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이후 올해로 운영 22년 차를 맞았으며, 그동안 약 1천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현재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천 학사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시설을 개선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화장실 시설 정비를 비롯해 승강기와 독서대 교체 등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천 학사는 학생들에게 주거 및 면학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과 함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우수기업체 탐방을 진행했으며, 연말에는 제천 학사 출신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만나는 대화 및 송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돕고 재학생과 졸업생 사이의 교류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편 2027년도 제천 학사생 모집 공고는 오는 12월 제천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제천 학사는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공부하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생활을 지원하면서 고향과 청년들을 연결하는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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