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예산 의용소방대, 200만 원 교차기부로 지역 상생 '맞손'

  • 충청
  • 서산시

서산·예산 의용소방대, 200만 원 교차기부로 지역 상생 '맞손'

양 지역 의용소방대연합회, 서로의 지자체에 1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
지역 발전 응원하고 나눔문화 확산, 기관·단체 간 교류와 협력 의미 더해

  • 승인 2026-11-06 09: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1106090031
서산시는 3일 서산소방서 성연119안전센터에서 서산시와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 교차기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나눴다. 서로의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웃 지자체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확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산시는 3일 서산소방서 성연119안전센터에서 서산시와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 교차기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는 양방향으로 이뤄졌다.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서산시에 1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서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도 예산군에 100만 원을 전달했다. 양측이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면서 총 200만 원 규모의 교차기부가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대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박문호 서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양 지역 의용소방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산시에서는 김종길 징수과장도 함께해 기부를 기념하고, 앞으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고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평소 각 지역에서 화재 예방과 재난 현장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의용소방대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에도 힘을 보탠 것이다.

이종대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대원들의 뜻을 모아 서산시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서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뜻깊은 교차기부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두 지역의 교류와 상생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호 서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도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길 서산시 징수과장은 "양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생을 직접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기부가 다양한 기관과 단체로 확산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의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아산시,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페스티벌' 성료
  3.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4.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5.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대전시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버스비 지원 사업을 현행대로 무제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월 3만 원의 지원 한도를 적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다만 무임교통 지원 예산이 연간 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과제로 남게 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열린 제300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경옥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지원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