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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이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군은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했다.
'땅끝희망이'는 2021년 재활용품 유가보상제로 출발했다. 이후 13개 면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수거체계를 마련하고, 산이면 새마을부녀회와 화산면 주민자치회 등 마을 단체가 재활용품 분류와 무게 측정, 실적 관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사업 성과는 재활용품 회수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량은 2023년 143t에서 2025년 228.2t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주민들에게 지급된 포인트 보상액은 5,563만원이며, 일부 주민조직은 적립금을 장학기금이나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주민 교육도 사업의 한 축이다. 해남군은 2024년부터 자원순환활동가 44명을 양성해 마을과 학교를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515개 마을 가운데 434곳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다른 지역의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지난해 해남을 찾은 외부 방문객은 전국 74개 사례, 1,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땅끝희망이의 자원순환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해남군은 이 사업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와 2025~2029년 추진계획에 연계해 주민교육과 일자리, 기후 대응, 민관협력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해남군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이 현장 실천으로 이어져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군은 2024년 '해남형 ESG' 정책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정책 실행과 군민 생활화'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땅끝희망이로 대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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