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6년_이륜차사고_자동신고_시스템_설치_사진_ 예산군 제공 |
9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오후 3시 5분께 대흥면에서 이륜차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틀 뒤인 28일 오후 4시 53분께 덕산면에서도 이륜차 전도 사고가 일어났다.
두 사고 모두 AI 사고감지 시스템을 통해 상황이 확인됐으며, 이후 구급차 출동으로 이어졌다.
이 시스템은 사고 발생 사실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직접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산군은 ㈜별따러가자와 협력해 2023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공동 대응체계가 핵심이다.
다만 시스템의 실효성을 지역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군에 등록된 이륜차는 약 6,800대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명의 차량은 약 4,840대로 전체의 71% 수준이다. 반면 사고 자동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약 450명이다.
고령자 명의 이륜차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용 비율은 약 9.3%로, 약 10대 중 1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사고 감지 기술의 현장 활용과 별개로 서비스 보급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홍보와 지원 방안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민·관 협력 사례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소개됐다.
지난 10월 28일 ㈜별따러가자 김경목 대표는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예산군과 함께 추진한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을 민관 협업 사례로 발표했다.
당시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만으로 서비스 보급과 지속적인 운영을 확대하는 데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는 입장이다. 고령 운전자 안전 문제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민간기업과 함께 구축한 안전망이 실제 어르신들의 구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보급 확대와 지속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기반 사고 감지 기술이 실제 구조 활동으로 연결되면서 향후 관심은 서비스 이용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모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대응 공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용자 확대, 관계기관 간 협력,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함께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신언기 기자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11m/08d/117_2026110801000583400025021.jpg)

![[수능 D-10] 국어·수학 변별력 유지 전망, 막판 시간 관리 중요](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11m/08d/118_20261108010005434000235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