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면 노후 하수관로 대수술, 24억여 원 투입, 침수·누수 문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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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운산면 노후 하수관로 대수술, 24억여 원 투입, 침수·누수 문제 잡는다

운산 용장리 일원 공공하수관로 681m 전면 굴착 개량·109개소 부분 정비
2027년 1월 착수, 2028년 말 준공 목표, 하수처리 안정성·수질 개선 기대

  • 승인 2026-11-09 07: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운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위치도
서산시 운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위치도(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운산면 용장리 일원에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로 노후화로 발생하는 불명수 유입과 누수, 관로 침하 등 각종 문제를 개선해 하수처리 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는 총사업비 24억 2,500만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운산면 용장리 일원 공공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가 진행된 하수관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빗물이나 지하수 등이 하수관로로 유입되는 불명수 문제와 관로 연결부의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불명수가 유입되면 하수처리시설의 처리 부담이 커지고 관로의 정상적인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공공하수관로 681m에 대한 전체 굴착 개량과 109개소의 부분 굴착 개량이다. 노후 상태와 결함이 확인된 구간을 중심으로 관로를 교체·보수해 하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누수와 불필요한 물 유입을 줄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앞서 2025년 하수도 운산 처리구역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해 관로의 상태와 기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일부 구간에서 불명수 유입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관로 이음부의 단차 등 관로 침하를 유발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구간의 정비 필요성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월에는 2027년 하수도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 일정은 2027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설계와 관련 절차를 거쳐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2028년 12월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우기 때 침수 문제가 반복되던 운산면 일원의 하수관로 운영체계가 개선되고, 노후 관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와 불명수 유입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수처리 효율을 높여 공공하수도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건표 상하수도과장은 "운산면 용장리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관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공공하수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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