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개조 원격운전자동차 눈길

  • 전국
  • 천안시

승용차 개조 원격운전자동차 눈길

한기대 학생 졸업전 출품작 `화제'... 무인차 개발 가능성 보여줘

  • 승인 2009-10-13 14:05
  • 신문게재 2009-10-14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학생들이 일반승용차량을 개조해 `무인원격운전자동차'를 만들어 화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정보공학부 4학년 임종혁, 박장식, 박범근, 권상현 등 4명이 주인공. 이들은 `졸업연구작품전시회'에 출품할 작품으로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9개월간 공동 노력을 통해 이 같은 걸작을 만들어 냈다. `무인원격운전자동차'는 사람이 사무실에 설치된 미니 운전석에 앉아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변속기 등을 작동하면 실외에 있는 자동차가 센서와 무선통신을 통해 실제로 거리를 주행한다.

또한 운전자는 자동차 앞유리에 설치된 무선 카메라와 센서를 통한 모니터를 통해 실제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운행중인 차량의 바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실제차량의 조작부(조향기, 변속기, 제동기, 가속기)에 DC모터 엑추에이터(전기자장이나 진공의 힘을 이용하여 밀거나 당기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장착해 제어하며, 운전자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을 통해 원격조정기에서 실제 운전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자동차는 지상에서 위험지역을 탐색하고 군사적 목적으로 지형을 탐색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며 미래형 자동차 연구에 초점이 되는 `무인자동차(UGV)'개발에도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지환 지도교수는 “이번 작품과 같이 실제 차량을 개조해 원격운전 자동차를 만든 건 국내에서 사례를 찾기 힘들다”며 “특히 전문가들이 아닌 학부생들이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건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 이미 개발된 모 대학 무인차량과 비교할 때 차량 조작부에 장착된 모터이용 방식은 흡사하지만 모터 제어방식에 차별을 두고 있다”며 “통신으로 모터를 제어할 때 나타나는 지연현상을 줄이고 도로 주행시 운전자가 느끼는 정보를 얻고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혁군은 “4명의 팀원이 기계설계, 회로, 차량 내부 설치, 조립 등 각각의 영역을 맡았고 공동의 협력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냈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 아니라 잘 몰랐던 부분도 이번 작품을 만들며 새롭게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체육회-더보스턴치과병원, 체육인 구강 건강 증진 업무협약
  2. 아산시 영인면행복키움, 지역복지네트워크 업무 협약 체결
  3. 아산시, '10cm의 기적' 장애 체험 행사 진행
  4. [숏폼영상] 도심 한복판에서 숲속 공기 마시는 방법
  5.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념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빛, 순간에서 영원으로'
  1. 아산시립도서관, '자연을 담은 시민의 서재' 진행
  2. 남서울대, 제2작전사령부와 국방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3. 천안시, 성고충상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4.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5.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헤드라인 뉴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대전 유성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유성온천’입니다. 지금은 뜸해졌지만 과거 유성온천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행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유성온천은 과연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까요? 유성온천의 기원은 무려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과도 같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는 유성온천 탄생의 전설을 전해드립니다. 금상진 기자유성온천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한..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 팀 내 주축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핵심 원인으로, 특히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을 정도로 불안정한 투수진은 한화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2일 KBO에 따르면 한화는 올 시즌 11승 17패 승률 0.393의 성적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8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로, 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중위권과는 2경기 차로 뒤처진 상황이며, 9·10위권과는 단 0.5..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전투가 벌어진 장소를 전쟁유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전쟁 시설 조성에 동원된 인력과 그 과정도 유적에 포함된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로서 제국 일본의 영역이었으므로 지배를 강압하고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준비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그의 저서 '한반도의 일제 전쟁유적 활용, 해법을 찾아'에서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일제 전쟁유적은 일본 침략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강제동원의 역사에서 피해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피해자성이란 피해의 진상을 파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