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스타의사 선치과 부임

  • 사람들
  • 뉴스

양악수술 스타의사 선치과 부임

윤성회씨 양악센터 소장으로… 연예인 수술로 유명세

  • 승인 2012-02-12 16:58
  • 신문게재 2012-02-13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윤성회 소장
▲ 윤성회 소장
잠깐씩 모습을 감췄던 연예인들이 완전 변신을 하고 나타날 때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뜨거웠다.

'양악 수술'을 하고 모습이 몰라보게 변한 연예인들 덕분에 국내에는 때아닌 양악바람이 불기도 했다. 대전지역 환자들은 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서 서울행을 택했다. 입소문을 타고 스타들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한 서울의 유명병원을 찾기 때문이다.

서울의 유명병원에서 연예인 수술 등으로 이름을 떨쳤던 윤성회 (37)소장이 대전 선병원에 부임해 화제다. 지난 6일 양악 수술을 전문으로 했던 서울 화이트 치과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윤성회 원장이 대전선치과 양악센터 소장으로 부임했다. 개그우먼 김모씨와 영화배우 신모씨 등 유명연예인은 물론 1200차례의 양악 수술 경험으로 수도권은 물론 국내 양악수술계의 작은 거인으로 불려왔던 그다.

그가 대전 선병원에 부임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윤 소장은 대전과 연고가 전혀 없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대학도 연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전지역에 친척도 한 명 없다.

하지만 그가 대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선경훈 치과병원장과의 인연 때문이다. 친구가 선치과에 근무하면서 한차례 선치과 병원을 와본적이 있다는 윤 소장은 2~3년 전부터 선경훈 병원장과 가깝게 지냈던 선후배 관계다. 윤 소장은 수년간 양악 수술에만 집중하며 달려온 시간에 질적인 성장이 빠졌다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학교 은사를 찾아가 고민 상담을 하게됐고, 은사와 절친이었던 선경훈 병원장을 소개받으면서 그의 부임이 추진됐다.

윤 소장은 “양악 수술은 쉽지 않은 수술이지만, 무조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선치과의 양악센터 소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만큼 안전하고 아름다운 수술로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보훈요양원, 국간간호생도 방문 음식 만들기 체험
  2. 충남대병원 작년 53억원 흑자경영…암환자 입원·수술 30% 증가
  3. 세종시 '농아인과 청각·언어 장애인' 소통의 장 열린다
  4.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5. 첫 대전시청사, '공회당'의미 재해석
  1. 도심 속 접시꽃 ‘눈길’
  2. 검찰, '동료 남성의원 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징역형 구형
  3. [충남도 민선8기 3년 명암(明暗)] 김태흠 지사 대표 성과 '외자 유치' 사실은?
  4. 대전 국민의힘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괴멸"… 반대 궐기대회서 쏟아진 거센 반발
  5. 교육부, 리박스쿨 관련 민간자격 운영기관 대표 3명 수사의뢰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