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충남지도원은 전체 산업재해의 31.6%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재해감소를 위해 재해다발 7개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재해예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업종은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음식 및 숙박업, 사업서비스업, 건물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교육서비스업이다.
공단이 지난해 상반기 산업재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 산업재해자 1만4144명 가운데 86.6%인 1만2257명이 7개 업종에서 발생했다.
7개 업종에서 주로 발생하는 재해는 넘어짐사고(4077건), 사업장외교통사고(1076건), 떨어짐사고(1073건), 절단(1046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사)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사)대한영양사협회 등 5개 직능단체와 함께 재해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최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효과적인 재해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행요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교육과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재해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공단과 민간부문의 재해예방 역량 결집을 통해 3000여 명의 재해자 감소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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