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친환경 교통 전환… 온실가스 11.6% 줄였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친환경 교통 전환… 온실가스 11.6% 줄였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에너지경영 실천협의회
두루타버스 공회전 줄여 에너지 절감 효과
내년까지 수소버스 20대 추가 '지속 확대'

  • 승인 2025-12-22 14:38
  • 수정 2025-12-22 15:5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보도자료2
세종도시교통공사가 22일 2025년 하반기 에너지경영 실천협의회를 개최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세종시가 친환경 교통 확대와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10% 이상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선버스 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환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1.6% 감축했다.



공사는 읍·면 지역 수요응답형 두루타버스에 무시동 배차 수신앱을 도입해 공회전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현재 수소버스 54대, 전기버스 14대를 운영 중이다. 2026년까지 수소버스 20대를 추가 도입해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에너지경영 실천협의회'를 열어 에너지 사용 실적을 분석하고, 부서별 에너지 절약 실행계획과 내년 상반기 절감 목표를 확정했다.



협의회에서는 ▲에코드라이브 시범 운영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무시동 배차앱 구축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 강화 ▲페이퍼리스 업무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도순구 사장은 "친환경 차량 확대와 에너지 절약 실천을 병행한 결과, 실질적인 감축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교통도시 실현과 에너지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3.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4.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5.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1.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