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교황, “세월호 참사, 윤리적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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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교황, “세월호 참사, 윤리적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바티칸서 유흥식 주교와 단독 면담 “8월 한국 방문 기대”

  • 승인 2014-04-27 16:22
  • 신문게재 2014-04-28 18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교황 프란치스코(흰옷)가 지난 24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한국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면담하고 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한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윤리적,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교황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묵주를 선물했다. 연합뉴스
▲ 교황 프란치스코(흰옷)가 지난 24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한국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면담하고 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한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윤리적,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주교는 교황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묵주를 선물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한국민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윤리적,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천주교 대전교구에 따르면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지난 24일(로마 현지 시각) 로마 바티칸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유 주교는 오는 8월 대전교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관련하여 한국주교단의 책임자 자격으로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교황은 최근 한국계로는 최초로 외국 교회 주교에 임명된 문한림(아르헨티나 산 마르틴교구 소속)주교에 관한 이야기와 아르헨티나에서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한국인 수녀회에 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유 주교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유 주교는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교황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교황은 피해자, 가족, 친구, 수고하는 모든 사람들과 한국민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젊은이들을 만나러 오는 8월 방한을 앞두고 수많은 젊은 생명이 희생된데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또한 한국과 한국 교회에 대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한 교황은 “평신도에 의해 복음이 전파된 독특하고 유일한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많은 순교자들은 하느님께서 이루신 기적”이라며 한국 방문을 기대했다.

한성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4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한국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사진 오른쪽)를 면담한 자리에서 유 주교가 교황에게 한국에서 준비해간 대형묵주를 선물하고 있다./사진제공 천주교 대전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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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4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한국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사진 오른쪽)를 면담한 자리에서 유 주교가 교황에게 한국에서 준비해간 대형묵주를 선물하고 있다./사진제공 천주교 대전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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