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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범기 교수 박현성 학생 |
25일 KAIST에 따르면 기계공학전공 민범기(41) 교수가 빛의 편광을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제어하는데 성공,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지난 1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파동에너지 극한제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민 교수 지도아래 박현성 박사과정 학생(제1저자)이 주도했다. 빛의 편광을 조절하기 위해 파장판이나 광활성 물질 등을 사용하는데, 빛의 파장 대역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등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물질인 '메타물질(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광학특성을 가진 물질)'을 이용해 빛의 파장의 10분의 1 수준의 얇은 두께에서도 편광을 파장에 상관없이 회전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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