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 in] 그래핀 활용 OLED 투명·화질 개선

  • 경제/과학
  • 이코노미 줌 In

[이코노미 줌 in] 그래핀 활용 OLED 투명·화질 개선

ETRI, 원천기술 개발

  • 승인 2015-12-15 18:08
  • 신문게재 2015-12-16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그래핀을 접목해 투명도와 화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OLED 기판 위쪽에 투명전극으로 사용하던 얇은 금속전극을 그래핀 투명전극으로 대체해 전기가 흐르면서 투명한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금속전극 소재를 OLED에 사용하면 내ㆍ외부광에 따라 반사로가 변해 시야각이 바뀌는 문제를 해결해 디스플레이의 투명도와 화질을 크게 개선 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그래핀은 내·외부광에 반사가 거의 없어, 금속전극 대신 그래핀으로 전극을 대체하기로 했고, 그 결과 투명도는 약 40%, 반사도는 약 6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기술은 가로와 세로 각각 23mm 크기, 두께 30㎛(마이크로미터) 필름형태로 개발된 상태다.

이 기술의 제조 방법은 기존 진공 공정의 OLED 제조 방법과는 달리, 유기층과 그래핀에 필름을 붙이는 방식(Lamination)으로 보다 간단하게 제조된다.

이정익 ETRI 소프트I/O인터페이스연구실장은 “후발국의 도전을 받고 있는 OLED 산업에서 이번 기술은 후발국과 격차를 넓히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금속을 얇게 그리드 형태로 만들어 면저항을 낮추는 기술, 크기를 모바일 디스플레이 크기로 대면적화하는 기술 등을 내년 중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