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천 상류 악취 풀풀, 수질개선 시급

  • 전국
  • 서산시

석림천 상류 악취 풀풀, 수질개선 시급

생활하수 유입에 오염 심각, 인근 아파트까지 해충 피해 주민들 정기적 방역·복개공사 요구

  • 승인 2016-04-28 13:16
  • 신문게재 2016-04-29 17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시 석림천 상류(더웨딩홀 뷔페 뒤)지역은 인근의 생활하수가 합류되어 석림한성필아파트 옆 하천을 지나 청지천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상류지역에 수질상태가 좋지 못해 냄새는 물론, 시커먼 오수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사진>

실제로 이 하천지역에는 하루살이 유충 등의 집중 번식으로 인해 하천가 옆 산책로와 석림 한성필아파트의 10~11층까지 해충들이 날아와 생활불편을 겪고 있고, 여름이면 악취가 심해져서 수질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따라 서산시 동문2동에서는 살충제를 배부해 분무소독을 실시토록 했으나 임시방편에 불과한 상황으로, 석림한성필아파트와 인근 마을 주민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는 복개공사를 추진하여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단기대책으로 동에서는 유충구제제를 배부하고 물속에 투하하여 하루살이 유충 등을 박멸하고, 방역을 조기에 실시토록 했으며, 5월에는 하천변 제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나 이같은 노력으로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있어,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에따라 장기적으로, 석림천은 청지천의 상류로서 수질개선이 필요한 하천으로 복개공사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근래에는 복개된 곳을 복원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각광받는 만큼, 전문가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수질개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2. "'빵시투어' 타고 0시 축제까지!"
  3. 사직 전공의 수련병원 복귀 길 열린다…필수과에서는 '갸우뚱'
  4. 대전교육청 제2수학문화관 부지 대전자양초로 확정… 2028년 개관 예정
  5. 충남대·공주대 글로컬 실행계획서 제출 전 구성원 설문 '과반 찬성'… 동력 얻나
  1. 대전교육청 '영어유치원' 유아 영어학원 특별점검서 6건 적발
  2. 세종시의회, 청소년과 소통으로 정책 혁신 추진
  3. 대전성모병원, 진료·검사실 찾아가기 쉽게 '동행 서비스'
  4. 무궁화로 물든 광복 80주년, 국립수목원 곳곳서 문화행사
  5. 전남 학생 외교관,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 체험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