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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15일 한국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 국가대표 팀은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이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5차 예선은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
한국은 시리아와 0:0 무승부와 이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3위에 그쳤다. 반면 이란에 0:1로 단 1패만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9점(3승1패)으로 2위를 기록했다. 월드컵 본선은 조별 예선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2점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별 예선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2017년에 진행되는 조별예선을 보다 수월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피파랭킹은 비슷하다. 한국은 피파랭킹 44위, 우즈베키스탄은 48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3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어 한국이 우세하다는 여론이 높다.
여기에 홈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는 것과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온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조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팀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할 경우에 느끼는 압박감·부담감이 상당할 것이란 예측이다. 긴장을 잘 풀고 경기에 임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2위자리를 탈환하는 게 목표”라면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에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조별예선 5차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구자철 한골 부탁드려요”, “대통령 때문에 실의에 잠겨있는 국민에게 힘이 돼주세요”, “집중해서 러시아로 가봅시다”, “이기자 힘내자 무조건 3:0”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JTBC, 네이버스포츠, 인터넷 방송사이트인 아프리카TV에서 저녁 8시에 생중계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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