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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
먼저 안경자 의원(비례·국민의힘)은 디지털 미디어 판별력을 높이기 위한 '대전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정의를 규정하고 ▲시장 책무 명확화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교육 자료 개발 ▲강사 양성 지원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시민 교육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AI 기반 콘텐츠 분석 교육과 전문강사 양성, 자료 개발 등 폭넓은 지원 사업을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하도록 명시했다. 이밖에도 필요 시 관련 기관 또는 단체에 사업을 위탁해 교육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안경자 의원은 "디지털 시대 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허위 정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미디어 교육 기반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배 의원(중구3·국민의힘)은 '대전시 외국인 유학생 등의 지원 조례안'을 냈다. 조례는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이 언어,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 근거를 담았다.
구체적으론 ▲한국어 교육 ▲생활 적응 지원 ▲정주여건 개선 ▲취·창업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해외 홍보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민경배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은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 자원"이라며 "지역 대학 경쟁력 제고와 다문화 역량 강화 등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조례안은 21일 열린 제291회 2차 정례회 1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조례안 8건과 내년도 예산안, 기금 운용 계획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금선 위원장은 북부여성가족원 장난감 도서관 활성화를, 김민숙 부위원장은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상래 의원은 장난감 도서관 운용 축소 문제, 김진오 의원으 기숙사 건물 노후화 문제를 짚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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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