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고민 어떻게 해결하나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포수 고민 어떻게 해결하나

  • 승인 2016-11-15 16:30
  • 신문게재 2016-11-15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차일목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차일목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올 시즌 포수 포지션 약해 어려움 겪어

차일목, 조인성, 허도환 베테랑 포수들이 제 역할 해줘야


현대 야구는 포수와 2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이 강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4명의 야수가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화 이글스는 이용규라는 리그 최정상급 중견수를 갖고 있다. 정근우도 2루수 포지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다. 한화는 지난해 유격수 자리에 하주석이라는 좋은 재목이 등장했다. 하지만, 포수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내년 시즌 한화가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강한 포수가 필요하다. 한화는 신경현 포수 이후 마땅한 주전 포수를 찾지 못했다. 정범모를 비롯해 박노민, 나성용, 한승택, 김민수 등 재능 많은 선수를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으로 보강했지만, 별다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결국, 한화는 외부 영입으로 포수 자원을 보강했다. 베테랑 포수 조인성을 영입했으며, 허도환(트레이드), 차일목(2차 드래프트)를 잇따라 선택했다.

지난 시즌에는 차일목이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가운데 조인성, 허도환이 활약했다. 세 선수 모두 자신만의 강점을 갖고 있었지만, 특출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차일목은 117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8리 3홈런 38타점, 조인성은 76경기 출전해 타율 1할6푼8리 3홈런 7타점, 허도환은 48경기 타율 2할1푼8리 12타점을 올렸다.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들이다 보니 저마다 장점을 갖고 있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거뒀다.

김성근 감독은 시즌 중 포수에 대한 아쉬움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경기 중에 수시로 포수를 바꾸면서 투수 리드 패턴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한화로서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정범모 박상언 지성준 박준범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 경쟁에 가세해 줘야하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외부 영입도 쉽지 않다. 팀마다 포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를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낸 포수도 없다.

결국, 한화로서는 내년 시즌 차일목, 허도환, 조인성 세 선수가 해줘야 한다. 현재 허도환은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차일목과 조인성은 대전에서 훈련하면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내년 시즌 이들의 활약이 꼭 필요한 한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구오 만두' 팝업 진행
  2.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3. 정부합동 특별감사반, 농협중앙회·재단 추가 조사
  4. '제3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 출범
  5. 아산시, 소외 지역 '그물망식' 하수도망 구축 방침
  1. 아산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 아산시 온양5동행복키움, '건강 UP , 행복 드림'
  3. 대전·충남 집값 올해 들어 연속 하락세… 세종은 상승 전환
  4. 국회세종의사당 밑그림 담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본격화
  5. ‘광역통합·5극 3특’ 재편, 李 “쉽지 않다… 국민 공감·지지 중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논의를 코앞에 둔 가운데 충청 여야의 실종된 협치 복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 지원과 특례 범위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사사건건 대립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을 차려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입법과정에서도 강대 강 대치가 계속된다면 통합 동력 저하는 물론 자칫 충청 미래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 통합단체장 선출, 7월 1일 공식 출범이..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한국전력이 충남 계룡시에서 천안까지 345㎸ 초고압 전력선 2회선의 최종 노선을 111명으로 재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으로 주민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인사가 위원회에 참가시켜 달라는 요구가 제시됐다. 한전은 최적경과대역에 폭이 좁은 곳에서는 후보 노선 2개, 폭이 넓은 구역에서는 3~4개의 후보 노선을 위원회에 제시해 최종 노선을 올 상반기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주민센터에서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계룡시 두마면 신계룡 변전소부터..

이 대통령 "양도소득세 중과 연장 고려 안 해"… 똘똘한 한채 서울 쏠림 우려
이 대통령 "양도소득세 중과 연장 고려 안 해"… 똘똘한 한채 서울 쏠림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상반기 종료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와 관련해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 전략에 따라 비규제지역부터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SNS에 "5월 9일 만기인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그동안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나 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한 셈이다. 이는 양도세 중과 제도를 활용해 시장으로 매물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