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장동 일반폐기물 관련 주민갈등 봉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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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장동 일반폐기물 관련 주민갈등 봉합되나?

반투위와 사업추진자 및 행정기관 3자 연석회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 마련키로 의견 모아

  • 승인 2017-01-24 14:08
  • 신문게재 2017-01-24 17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 수년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서산시 장동 일반폐기물 처리장 설치와 관련, 갈등해소를 위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 수년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서산시 장동 일반폐기물 처리장 설치와 관련, 갈등해소를 위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수년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서산시 최대 민원중의 하나였던, 장동 일반폐기물 처리장 설치와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어, 주민과의 갈등이 봉할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 석남동(동장 최신득)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장동일반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반투위측에서 이용두 위원장등 2명, 와 (주)부강에서 조래성 대표외 2명, 석남동사무소에서 최신득 동장외 2명 등 관계자 7명이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의 자리는 지난 2013년 (주)부강에서 “전국산업폐기물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한 후 약 3년 6개월간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최신득 석남동장이 주민간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사전에 양측을 만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신득 석남동장은 "그동안 양측 모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배려를 통해 석남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주)부강에서는 폐기물 사업 관련 행정소송 포기(반투위에 각서 등 제출 예정), 추후 폐기물 관련 사업 미 추진 확약, 대안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들과 협의 추진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투위에서는 행정소송 포기 관련 증빙서 등 요구와 주민들이 거출해 사용해 온 반투위 활동 소요경비(약 8000만원) 보상 용의 여부와 지역 주민과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도로변 게첨되어 있는 현수막은 행정소송 포기서 수령 후 반투위 위원들과 상의 후 철거 조치키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반투위와 (주)부강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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