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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년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서산시 장동 일반폐기물 처리장 설치와 관련, 갈등해소를 위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
서산시 석남동(동장 최신득)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장동일반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반투위측에서 이용두 위원장등 2명, 와 (주)부강에서 조래성 대표외 2명, 석남동사무소에서 최신득 동장외 2명 등 관계자 7명이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의 자리는 지난 2013년 (주)부강에서 “전국산업폐기물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한 후 약 3년 6개월간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최신득 석남동장이 주민간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사전에 양측을 만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신득 석남동장은 "그동안 양측 모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배려를 통해 석남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주)부강에서는 폐기물 사업 관련 행정소송 포기(반투위에 각서 등 제출 예정), 추후 폐기물 관련 사업 미 추진 확약, 대안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들과 협의 추진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투위에서는 행정소송 포기 관련 증빙서 등 요구와 주민들이 거출해 사용해 온 반투위 활동 소요경비(약 8000만원) 보상 용의 여부와 지역 주민과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도로변 게첨되어 있는 현수막은 행정소송 포기서 수령 후 반투위 위원들과 상의 후 철거 조치키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반투위와 (주)부강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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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