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공약탐구]철도관사촌·도지사공관 ‘근대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청공약탐구]철도관사촌·도지사공관 ‘근대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

  • 승인 2017-03-26 16:00
  • 신문게재 2017-03-27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동구 소제동의 철도관사촌과 전국 유일의 도지사 공관을 연결한 ‘근대 문화예술의거리’조성은 근대도시인 대전의 정체성을 재현할 수 있다는 당위성 측면에서도 지역 문화계의 숙원사업이다.

철도관사촌은 일제강점기 당시 형성된 철도관사촌 중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제강점기 일본식 주택 요소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다.

여기에 1932년 공주에 소재하고 있던 충남도청의 대전이전을 계기로 일본 관료들을 위해 건립된 전국에서는 유일한 관사촌(도지사 공관)이 대전에 있다.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 거처로 사용됐고, UN군 참전을 공식 요청한 장소로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 지역 재생에 기여하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시설 욕구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외에는 역사적인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가치를 인정하고 조명하는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에는 ‘근대 문화예술의 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적 컨텐츠가 원형그대로 보존돼 있는 만큼 근대건축물들이 산재해 있는 대전 역시 역사적 특성을 살리면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철도 관사촌과 도지사 공간이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옛 충남도청사, 옛 조선식산은행(다비치안경원), 대흥동 성당 등 근대건축물과 연계한‘근대 문화예술의 거리’는 충청권 문화계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대전시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문화예술 특구’를 추진이다.

테미근린공원 등 원도심 지역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도 계획중이다.

이런점에서 이번 대선은 대전의 역사가 담겨 있는 근대건축물을 연결고리로, 문화예술을 테마로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할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근대건축물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화 작업은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김병윤 대전대 교수는 “근대건축물 등 문화 자원들이 개인소유다 보니 계획을 세우고 보존한다고 해도 완벽한 자원이 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근대적 자산과 역사성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구성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탄생시켜 현재 갖고 있는 자산을 자원화 해야 한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